핏불테리어 어린이 사망

맹견 핏불테리어 미국 어린이 사망 사고



미국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에서 9세 여자 어린이가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 테리어 3마리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작년 7월에는 랭커셔주에 사는 4살 짜리 여자아이가 습격당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당시 개 주인은 집행유예 판결과 평생 개 사육 금지 명령이 내려졌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맹견 주인은 매년 3시간 이상의 정기교육을 받아야 하고

맹견을 데리고 외출할 수 있는 연령도 14세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는데요.




올해 6월 원주에서는 핏불테리어를 키우는 사람이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웃을 위협하고 이웃의 개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인데요.

동물보호법상 핏불테리어는 도사견, 로트와일러 등과 함께 맹견으로 분류됩니다.

정말 생긴 것부터 무서워요.

견주는 맹견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고,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착용시키는 등 관리의무를 지켜야 하는데요.




이번 미국 어린이 사망 사고는

피해 어린이 에마 헤르난데스(9)가 전날 오후 4시께 집 앞에서 놀다 이웃이 반려견으로 기르는 핏불 3마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였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비명을 질렀는데요.

당시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주민 에드워드 크루즈는 즉시 벽돌을 집어 던져 개들을 쫓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웃 데보라 골든 역시 비명 소리를 들었는데요.






헤르난데스가 온몸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었고 목의 살점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등 참혹한 광경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하네요.

사고 현장에 쓰러진 헤르난데스는 숨을 쉬지 않았고 주민들과 헤르난데스 아버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헤르난데스는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주민들은 매체에 문제의 개들이 평소 사납지 않고 매우 온순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개 소유주의 친구가 총을 쏴 3마리 핏불 가운데 1마리를 사살했다는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개 2마리는 당국이 보호 중이지만 안락사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구요.



작년 5월 켄터키 주 2살 남자아이가 집 안에서 세입자가 기르는 핏불에 물려 사망한 바 있습니다.

사망 사고 3주 전 아기의 귀를 깨물어 상처를 입힌 전례도 있어서 

결국 아기 엄마와 개 주인 2명 모두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네요.

핏불은 투견으로 길러지면서 고통을 잘 참고, 다른 동물들에게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견종입니다.



핏불 중에서도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는 미국이 원산지입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맹견으로 분류하는 개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입니다.

목줄과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핏불테리어는 곰을 상대할 목적으로도 교배가 되었다니 말다했죠.

미국에서 가장 많이 유기되는 견종이기도 하다는데요.

대한항공에서는 도베르만, 로트바일러와 함께 애완동물로 탑승할 수 없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에서도 2016년 용인 핏불테리어 공격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2015년에도 한국 청주에서 핏불에 물려 2살 여자아이가 사망한 일도 있었습니다.

분양가격은 천차만별이긴 한데...키우기 쉽지 않죠..

아무튼 미국 부모 얼마나 힘들까요.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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