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쏘시개 엠바고 뜻

엠바고 뜻 불쏘시개 뜻 조국 사퇴



조국 사퇴와 관련하여 엠바고 불쏘시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14일 장관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인데요.

조국은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자신은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고 밝힌 조국인데요.

그럼 불쏘시개란 무엇일까요?



불쏘시개 뜻은 장작이나 숯에 불을 옮겨 붙이기 위해 먼저 쓰는 잎나무나 관솔 따위의 총칭입니다.

쏘시개라고도 하는데요.

불을 피울 때 사용하는 재료나 물질이지만 질이 떨어지는 서적을 비유하는 표현으로도 쓰이는데요.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 인해 많은 의혹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불쏘시개로 표현한 것일까요?






조국은 가족과 관련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조국 딸의 장학금 특혜 논란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입시 부정,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관련 등 많습니다.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관련한 의혹도 있었고

조국 학교법인 웅동학원 관련 논란도 있었죠.



조국은 불을 때거나 피울 적에 불이 쉽게 옮겨 붙게 하기 위하여 먼저 태우는 물건으로 자신을 빗대었습니다.

검찰개혁을 위해 소임을 다했다는 의미로 불쏘시개 표현을 사용한 것 같아요.

조국은 오전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한 지 3시간 만에 사퇴를 표명하였습니다.



한편,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온 가족의 계획적인 범죄를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며 

끝까지 국민을 기만하며 국민 분열과 혼란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는 조국은 

국민분열의 ‘불쏘시개’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또 엠바고 뜻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조국 사퇴가 2시에 발표되었지만 엠바고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엠바고란 취재는 하되 정해진 기간까지는 보도하지 않고 보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2시에 발표하기로 했었는데 이를 알고 있던 언론이 그 전에 화제를 위해 일찍 발표한 것이라는 것이죠.







엠바고의 본래 뜻은 '선박의 억류 혹은 통상금지'인데요

언론에서 쓰일 때 엠바고의 목적은 취재 시간을 확보해 심층 보도를 유도하고 

정확성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언론 수용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14일 오후 2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날 오전 엠바고 설이 불거졌네요.



참고로 엠바고는 법적 강제는 아닙니다.





허허벌판에서도 검찰개혁 목표를 잊지 않고 시민의 마음과 함께 하겠다고 밝힌 조국입니다.

조국 후임으로는 과연 누가 될까요?


  

 


아래는 조국 사퇴 입장문 전문입니다.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법부무장관직을 내려놓습니다.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습니다.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습니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합니다.


지난 10월 8일 장관 취임 한 달을 맞아 11가지 ‘신속추진 검찰개혁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행정부 차원의 법령 제·개정작업도 본격화 됐습니다. 어제는 검찰개혁을 위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제 당정청이 힘을 합해 검찰개혁 작업을 기필코 완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도도한 역사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어느 정권도 못한 일입니다.


국민 여러분!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합니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온갖 저항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이 여기까지 온 것은 모두 국민들 덕분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저를 내려놓으시고, 대통령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검찰개혁 제도화가 궤도에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이제 저보다 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줄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무리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온 가족이 만신창이가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고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검찰개혁을 응원하는 수많은 시민의 뜻과 마음 때문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 곁에 있으면서 위로하고 챙기고자 합니다. 저보다 더 다치고 상처 입은 가족들을 더 이상 알아서 각자 견디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특히원래 건강이 몹시 나쁜 아내는 하루하루를 아슬아슬하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보내고 있는 가족 곁에 지금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면 평생후회할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자포자기하지 않도록, 그저 곁에서 가족의 온기로 이 고통을 함께 감내하는 것이 자연인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쓰임은 다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허허벌판에서도 검찰개혁의 목표를 잊지 않고시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 동안 부족한 장관을 보좌하며 짧은 시간 동안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법무부 간부·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후임자가 오시기 전까지 흔들림 없이 업무에 충실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딛고, 검찰개혁의 성공을 위하여 지혜와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10. 14.


조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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